나는 한 곳을 길게 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가..
삿포로가 은근 갈만한 곳이 많지 않다.
그리고 1년전에도 한번 왔었다보니, 왠만한 곳은 거의 다 가봤다.
작년엔 하코다테, 오타루까지 다녀왔는데, 올해는 하코다테까지 가기에 무리라고 생각했다.
그래서 어딜갈까.. 하다가! 국립아이누민족박물관을 찾았다.
생각보다 멀지않은데,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 같았다.
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렌트해서 비에이를 많이 가는 것 같았음.
나도 렌트해서 시라오이로 고고!
(이때 운전은 한국에서 잠시 놀러왔던 친구가 했음. 찾아보니,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은 따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고함!)

날씨 너무좋고~
무엇보다 가는길이 너무 편했다!
외국인이 운전하다보니, 시내주행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..
렌트카 회사에서 곧바로 고속도로로 빠졌고.
쭉! 한시간동안 직진만했다.
차들도 10대 이하로밖에 못본듯... 차도없음. 굿!
(아! 참고로 렌트는 world a rent car 라는 곳에서 했는데, 추천! 한국어 하시는 분도 계시고, 삿포로역으로 픽업서비스도 다 해줌. 그리고 차도 깨끗해요! *그리고 굳이 2박 3일 이상 운전할거 아니면 etc 달지말길.. 비용만 비쌈. 고속도로도 카드결제가 되니, 그냥 현금이나 카드결제로 계산하세욤).

가면서 별거 없을까봐 걱정했는데,
도착하니 너무 좋았다.
일단 한적하고 자연경관이 너~무 좋다.
박물관은 우포포이 호수?를 끼고 있는데, 이 호수 따라서 걷기가 너무 좋다.
부모님 모시고 오면 너무 좋을듯!
그리고 박물관 옆에 보니 온천도 있다!!! 나는 상황이 안돼서 못갔지만, 다음에 올때는 꼭 들려보려고 한다.
호수를 바라보면서 온천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.

박물관 내부가 생각보다 볼게 많다.
입장료는 1200엔.
알고보면 홋카이도는 원래 아이누의 땅이었다.
제대로 된 홋카이도를 알려면 이곳을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.
여길 관람하고 나서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녀보니, 곳곳에서 아이누의 문화가 보인다.
그래서 더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.

요렇게! 아이누의 집도 복원해둠.
곳곳에 영상전시도 되어있어서 글자를 읽을 줄 몰라도 이해가 쏙쏙 잘된다.
그리고 한글 해설문도 다 적혀있음~
만약 삿포로에서 특별한 곳을 찾는다면, 이 곳 추천한다.
부모님이나 아이랑 와도 좋을 것 같다.